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애성 성격장애 (문단 편집) == 분류 == 학술적으로는 크게 외현적 자기애(overt narcissism, grandiose narcissism)와 내현적 자기애(covert narcissism, vulnerable narcissism)로 분류된다. 외현적 자기애는 겉으로 우월감과 자신감이 과도할 정도로 쉽게 드러나는 형태이고, 내현적 자기애는 타인이 알아보기 힘든 은밀한 방식으로 나타내는 형태다. 외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은 과대성을 유지하여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스스로 자랑을 늘어놓는다면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은 타인이 보기에 부러움을 느끼거나 자신을 칭송할만한 사물을 타인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은밀하게 배치 해두어 상대의 칭찬, 질투를 유도하고 우월감을 받아내는 식이다. 타인과의 다툼에서 외현적 나르시시스트가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직접적으로 공격성을 드려낸다면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은 침묵하기, 투명인간 취급하기, 상대방의 요구와 반대로 행동하기 등. 수동공격이 주를 이룬다. 즉, 외현적 나르시시스트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를 분류하는 척도는 과대성이다.[* 세부적으로는 권위욕구/특권의식, 우월함에 대한 욕구, 외향적 측면에 대한 과시, 평가예민성, 자기몰입 등을 척도로 둔다.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2012, Vol. 26, No. 2, 87∼100] 따라서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대체로 겉으로는 소심한 모습을 보이거나 자신이 사람들의 눈에 띄거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불편해 하는것처럼 보인다. 또한 자기 확신이 부족하며 다른 사람의 시선에 민감하고 감정을 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외현적 나르시시스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망신당하거나, 잘못을 인정해야 할만한 상황을 피한다. 이들은 모두 '''자존감이 깎이는 상황이나 수치심을 느낄만한 상황 자체를 피한다'''고 할 수 있다. 정신분석가 오토 컨버그(Otto Friedmann Kernberg)는 과대형 자기애성 성격장애(외현적)와 취약한 자기애성 성격 장애(내현적)를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병리적인 과대성 관련 심리 구조에 의해 구분한다. 그러나 두 유형 모두 그 외의 핵심적인 내면의 심리들은 동일하다. 이에 과대형 나르시시시스트가 금전적으로 어려워지거나 사회적 지위가 실추되는 등 외적인 조건이 나빠지면 취약한 측면들이 수면 위로 오른다. 반대로 취약한 나르시시스트의 외적인 조건이 급격히 좋아지는 경우, 과대한 측면들이 두드러질 수 있다. 즉 한 사람이 두 나르시시시스트 유형을 오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원은수,『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토네이도,2023, 97쪽.] 따라서 환경에따라 과대성이 변화할 뿐 심리 기저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회피성 성격장애]]와 헷갈리기 쉽다고 한다. 차이점으로는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에서 미묘하게 달라, 같은 상황에서 유약한 면모를 보이는 회피성 성격장애와는 다르다.[* 다만, 가슴 속에 증오를 가지고 있다는 특성을 가진 회피성 성격장애도 충분히 자기애성 성격장애와 유사한 분노 표출 방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완벽함에 집착하는 점에서 여타 성격과 다르다는 걸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이 내향적인 사람이 증오 때문에 분노하는지 자신에 대한 아집 때문에 분노하는지 놓치기 쉽다. 만약 [[내현적 자기애]](covert narcissism)와 여타 비슷한 [[성격장애]] 및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성격을 구별할 여러 기준점이 있다면 이 점이 그 기준점이 되겠다. 그 외에 학술적으로 공인된 분류는 아니나, 전문가들도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 중에 '악성 자기애성 성격장애(malignant narcissism)'가 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관련 대표 전문가인 오토 컨버그가 처음으로 사용한 이 용어는 외현적, 내현적 자기애처럼 명백하게 구분되는 소분류가 아니라, 외현적이든 내현적이든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중심으로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가학적 성향을 동시에 가진 질환군을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가진 경우, 타인에게 해를 입히지만, 이는 본인의 이익이나 승리를 위해서이지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반면에 악성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경우, 타인에게 악의를 가지며, 해를 입히는 것 자체에서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끊임없이 주변인을 괴롭히며, 그 의도 또한 매우 사악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최근 몇몇 학자들이 '공동체적 자기애성 성격장애(communal narcissism)'를 주장하고 있는데, 나르시시스트 특유의 현시적 목적성이 공동체적 가치관에 집중되어 있다는 지엽적 세부 항목의 차이 말고는 본질적으로 외현적 자기애와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육체성 자기애'니 '엘리트 자기애'니 비전문가들이 임의로 만들어 낸 분류가 있으나,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어 학술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